테라와 미러 프로토콜

미러 프로토콜은 디파이 중 스테이블코인과 미국 주식을 합성자산으로 만든 mAssets을 함께 예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미러 프로토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테라와 루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테라

테라는 '티몬'의 창업자인 '신현성' 대표님이 공동 창립한 기업으로,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국경 없는 디지털 화폐로 사용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테라에서는 국경 없는 디지털 화폐로 스테이블 코인 '테라'와 스테이킹 토큰 '루나'를 발행하여 사용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높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기에 아직까지 어렵기 때문에 스테이블 코인으로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안정적인 코인을 의미하며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 화폐를 담보로 하는 '법정 화폐 담보형', 암호 화폐를 담보로 하는 '암호 화폐 담보형', 실물 자산을 담보로 잡지 않고, 유동성을 조절하여 가격을 유지하는 '무담보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법정 담보 화폐형

법정 화폐 담보형은 달러나 원화, 유로 등 법정 화폐를 담보로 하여 스테이블 코인과 해당 법정화폐의 가격이 같도록 유지한다. 법정 화폐를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생하는 회사는 코인 발행량만큼 법정 화폘르 보유하고, 보유한 법정 화폐만큼의 스테이블 코인을 담보로 발행하여 가격을 유지한다. 예를 들어 한 회사에서 발행한 A 코인을 달러로 담보로 발행하여 회사에서 가지고 있는 달러가 $1,000,000이라면 1A = $1로 A토큰의 발행량은 1,000,000개를 발행하고 1A를 1$로 교환해준다. 이렇게 법정 화폐를 담보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은 tether, True USD, Gemini, USD coin, Raxos 등이 있다.

 

2. 암호 화폐 담보형

암호 화폐 담보형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암호 화폐를 담보로 맡기고 스테이블 코인을 발생할 수 있다. 특정 기업에서 발행하는 법정 화폐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과 달리 스마트 컨트랙트에 사용자가 직접 암호화폐를 맡기고 발행하기 때문에 법정 화폐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보다 탈중앙화된 방식이다. 암호 화폐를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데 암호 화폐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LVT(Loan To Value Ratio)를 적용하여 담보로 하는 암호 화폐 가격의 60~70% 정도만 스테이블 코인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만약 암호 화폐의 가치가 올라가면 스테이블 코인을 더 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의 가격이 더 내려가거나 기간 내에 코인을 갚지 않으면 청산 당할 수도 있다. 암호 화폐를 담보로 하는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은 DAI, Bitshare 등이 있다.

 

3. 무담보 스테이블 코인

무담보형 스테이블 코인은 실물 자산을 담보로 잡지 않고 유통량을 조절하여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방법이다. 현재 사용되는 법정 화폐와 같은 방법으로 스테이블 코인의 수요가 증가하면 발행량을 늘리고, 수요가 감소하면 코인을 소각 시켜 가격을 유지한다. 현재 각 나라의 중앙 은행에서 화폐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발행량을 조절하는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코인 가격을 유지한다.

 

테라는 무담보 스테이블 코인으로 유통량을 조절하여 코인 가격을 유지한다. 현재 테라는 원하, 달러 등의 스테이블 코인을 지원하고 있다.

 

루나

테라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테라와 스테이킹 토큰 루나를 발행한다. 그중 루나는 스테이킹 토큰으로 테라를 채굴하는 채굴자들이 보상으로 받는 토큰이며 테라의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토큰이다. 테라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높아지면 루나를 스테이킹하는 사용자는 시세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루나를 테라로 교환하여 테라 발행량을 늘려 가격을 다시 원래대로 낮추고, 반대로 테라 수요가 줄어들어 가격이 낮아지면 테라로 루나를 구매하여 테라 유통량을 줄여 다시 가격을 원래대로 맞춰준다. 사용자가 루나로 테라를 스왑할 때 테라스왑에서는 루나를 소각하고 테라를 발행하며, 테라로 루나를 구매할 때 테라를 소각하고 루나를 발행하여 유통량을 조절한다. 따라서 루나는 테라의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러 프로토콜

미러 프로토콜이란 위에서 소개한 테라에서 출시한 합성자산 기반 거래 플랫폼으로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 UST와 미국 상장 주식을 토큰화한 mAsset을 생성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테라에서 출시했기 때문에 테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미러 프로토콜에서는 미국에 상장된 주식, 암호 화폐 등 실제 자산을 미러링한 mAsset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mAsset거래, pool에 예치하여 유동성 공급, MIR 토큰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